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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미일 기자

美 "北, 안정적 권력 교체 촉구"‥위로 성명 발표

美 "北, 안정적 권력 교체 촉구"‥위로 성명 발표
입력 2011-12-20 18:48 | 수정 2011-12-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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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이 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북한의 안정적인 권력 교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의는 표명하지 않았지만 북한 주민을 위로하는 성명도 발표했습니다.

    장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북한의 권력 교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는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SYN▶ 힐러리 클린턴/미 국무장관
    "미국은 북한 주민들과의 관계 개선을 희망하고 그들의 안녕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어 미국 정부는 클린턴 국무장관 명의의 성명에서 "어려운 시기에 미국인의 기도가 북한 주민과 함께하고 있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북한과 새 지도부가 국제 사회와 협력해 한반도의 지속적인 안정과 번영의 시대로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당초 김 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조의를 표명을 적극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발표된 성명에는 '애도'한다는 표현 대신 북한 주민에 대한 위로와 함께 한반도 안정에 대한 요구만 담겼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의 전화 통화가 끝난 뒤 미 국방부는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때와 달리 주한 미군의 경계 태세도 높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김정일 위원장 사후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신중한 대응을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반도의 불안정 상황을 피하기 위해 남북 양쪽 모두에 자제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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