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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주민에 위로"‥조문단 보내지 않기로

정부 "北 주민에 위로"‥조문단 보내지 않기로
입력 2011-12-20 18:48 | 수정 2011-12-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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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해 김정일 위원장 사망과 관련한 대처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담화문을 통해 조의 표명 대신, 북한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성준 기자 전해주세요.

    ◀ 기 자 ▶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외교안보 장관회의가 오후 4시쯤 끝났습니다.

    회의 결과는 정부 명의의 담화문 형식으로 정리돼, 류우익 통일부장관이 발표했습니다.

    ◀VCR▶

    담화문에서 정부는, 북한 김정일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조의 표명 대신, 북한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차원의 조문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으며,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유족에 대해선, 북측이 조문을 왔던 답례 차원에서, 방북 조문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오는 23일로 예정된 전방지역의 성탄 트리 점등 행사는 유보해 줄 것을 종교계에 권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비상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고, 아직까지는 북한에 어떤 이상 징후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도 예정된 업무보고 등의 일정을 취소하고,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에서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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