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뉴스
엄지인 기자
김정일 위원장 시신 첫 공개‥김정은 조의 표해
김정일 위원장 시신 첫 공개‥김정은 조의 표해
입력
2011-12-20 18:48
|
수정 2011-12-20 19:12
재생목록
◀ANC▶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오늘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후계자 김정은에 대해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한층 높아진 존칭을 사용한 가운데, 김정은은 김 위원장의 시신을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VCR▶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사망 3일 만인 오늘 조선중앙 TV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김 위원장의 시신은 아버지 고 김일성 주석 때와 마찬가지로 유리관 속에 보존된 상태로, 수천 송이의 꽃에 덮여 있었습니다.
얼굴은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진 속 옆 모습은 생전의 표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습니다.
조선중앙 TV는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조의 사실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의 시신을 공개했습니다.
정확한 장소는 밝히지 않았지만 평양의 금수산 기념궁전으로 추정됩니다.
사망 원인을 둘러싼 각종 추측을 일축하고 김정은을 중심으로 한 후계 구도를 조기에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매체들은 오늘부터 일제히 김정은을 향해 '존경하는' 등의 호칭을 사용하며 영도 체계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김정은 동지는 김정일 위원장과 같은 또 한 분의 위인"이라는 등의 존칭으로 김정은을 치켜세우고 있어, 북한이 사실상 김정은 시대를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오늘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후계자 김정은에 대해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한층 높아진 존칭을 사용한 가운데, 김정은은 김 위원장의 시신을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VCR▶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사망 3일 만인 오늘 조선중앙 TV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김 위원장의 시신은 아버지 고 김일성 주석 때와 마찬가지로 유리관 속에 보존된 상태로, 수천 송이의 꽃에 덮여 있었습니다.
얼굴은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진 속 옆 모습은 생전의 표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습니다.
조선중앙 TV는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조의 사실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의 시신을 공개했습니다.
정확한 장소는 밝히지 않았지만 평양의 금수산 기념궁전으로 추정됩니다.
사망 원인을 둘러싼 각종 추측을 일축하고 김정은을 중심으로 한 후계 구도를 조기에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매체들은 오늘부터 일제히 김정은을 향해 '존경하는' 등의 호칭을 사용하며 영도 체계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김정은 동지는 김정일 위원장과 같은 또 한 분의 위인"이라는 등의 존칭으로 김정은을 치켜세우고 있어, 북한이 사실상 김정은 시대를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