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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계 '리베이트 근절' 자정선언‥의협 불참

보건의약계 '리베이트 근절' 자정선언‥의협 불참
입력 2011-12-21 18:57 | 수정 2011-12-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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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약사회, 병원협회 등 보건의약 관련 단체들이 리베이트 근절 등 잘못된 거래관행을 바로 잡겠다는 자정선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의사협회는 이런 자정선언에 불참했습니다.

    문소현 기자입니다.

    ◀VCR▶

    병원협회, 약사회, 제약협회 등 보건의약 단체 13곳이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거래와 관련해 부당하거나 불공정한 금품 등을 제공하지도 받지도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또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회계를 비롯한 경영 투명성 확보 노력도 약속했습니다.

    대신 정부에 대해선 의료기관과 약국의 정상 경영이 가능하도록 보험 수가계약제도를 개선하고 수가를 현실화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정선언 이전에 리베이트로 적발돼 받은 행정 처분에 대해 선처해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선언에 불참했습니다.

    의사협회는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으로 의사들이 범법자 집단으로 매도된 상황에서 자정선언은 대다수 선량한 의사들의 명예를 또 한 번 훼손하는 것"이라며 불참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자정선언을 환영하면서도 의사협회가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성명을 통해 의사협회가 소비자인 국민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고 맹비난하고, 정부가 이같은 의학계의 이탈행위에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문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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