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면하려고.."성추행 전 고대 의대생 추가기소

서울중앙지검은 동기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고려대 의대생 배모씨에 대해 구속을 면하기 위해 가짜 확인서를 만든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배씨는 지난 6월 동기 여학생을 성추행한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구속을 면하기 위해 의대생들에게 여학생에 대한 허위 사실이 적힌 확인서에 서명을 받아 여학생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씨 등 가해 학생 세 명은 지난 5월 경기도 가평의 한 펜션에서 동기 여학생이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사이 잇따라 성추행하며, 휴대전화로 성추행 장면을 촬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