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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영결식 열려‥김정은 직접 운구

김정일 위원장 영결식 열려‥김정은 직접 운구
입력 2011-12-28 18:49 | 수정 2011-12-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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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오늘 평양에서 열렸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오후 2시부터 영결식 화면을 방송했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VCR▶

    북한 조선중앙TV는 오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 장면을 방송했습니다.

    영결식은 김정은 중앙 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장성택, 김기남, 리영호 등 새 지도부가 호위하는 영구차가 금수산 기념궁전 앞에 도열한 의장대를 통과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특히 검은 코트를 입은 김정은은 차량의 오른쪽 맨앞에서 거수경례를 하면서 의장대 사이를 지났습니다.

    이후 김 위원장의 대형 영정을 앞세운 운구 행렬은 2시간 반이 넘게 평양 시내에서 거리행진을 벌였고 김일성 광장을 거쳐 다시 금수산 기념궁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운구차가 다시 금수산 기념궁전으로 돌아온 뒤에는 조포 발사 등 다시 짧은 의식이 진행된 뒤 영결식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당초 오늘 영결식은 오전 10시부터 열릴 것으로 관측됐지만 북한 조선중앙TV는 낮 2시부터 생중계라며 영결식 화면을 내보냈습니다.

    일부에서는 어젯밤부터 평양에 내린 5센티미터의 눈 때문에 영결식이 늦어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내일 오전에는 김일성 광장에서 10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중앙 추도대회를 열고, 낮 12시 정각에는 평양시와 각 도 소재지에서 조포를 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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