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수 전 감사위원, 곧 소환 조사‥혐의는?

◀ＡＮＣ▶

은진수 전 감사위원이 조만간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손길이 대통령 측근에게까지 뻗치자 수사가 어디까지 번질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ＶＣＲ▶

은진수 전 감사위원은
이르면 일요일,
늦어도 다음주 초 검찰에
출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은진수 전 감사위원은
부산저축은행의
자문변호사로 일하다
2009년 2월 감사원 감사위원이
됐는데,

공직 취임 이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모두
8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실시된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은진수 전 위원이
감사 무마를 청탁하고 정관계에
퇴출 저지 로비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은진수씨의 다른 혐의는
친형의 취업을 부탁해 제주도에 있는
호텔 카지노에 감사로 일하게 했다는
의혹입니다.

은진수 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검찰소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뉴스 김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