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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기자
백승우 기자
"희망 갖고 살아요" 나영이, 직접 쓴 수기 공개
\"희망 갖고 살아요\" 나영이, 직접 쓴 수기 공개
입력
2011-10-24 00:00
|
수정 2011-10-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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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이가 벌써 11살이 됐지만 아직도 범인에게 잡히는 악몽을 꾼다고 합니다.
정말 가슴 아프죠.
하지만, 나영이는 의젓하게도 당시의 끔찍했던 순간과 상처, 그럼에도 잃지 않고 있는 희망과 꿈을 써서 공개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VCR▶
"아프고 추워서 정신이 들었다, 주변에 무서운 아저씨가 보이지 않아 온 힘을 다해 기어 나왔다."
나영이는 3년 전 끔찍했던 순간을 이렇게 적었습니다.
고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습니다.
성폭행 상처 때문에 배변 주머니를 차야했던 나영이.
주머니가 터져 온 가족이 고생하기도 했고,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친구들이 눈치챌까봐 사탕을 넣고 다니며 항상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두 차례 대수술 끝에 주머니를 뗐고 얼굴의 흉터는 사라졌어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악몽에 시달립니다.
◀SYN▶ 나영이(가명) 아버지
"범인이 괴물로 돼서 괴롭히는 거죠. 항상 친구들 먼저 피신시키고 자기는 꼭 잡힌다."
악마나 다름없던 조두순, 법정에서 다시 보기 무서웠지만 그냥 놔두면 친구들이 다칠 것 같아 있는 힘을 다해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고통을 이겨내고 나영이는 꿈과 희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의사가 돼 다른 사람을 치료해주고 싶다는 나영이의 글은 법무부가 지원하는 범죄 피해 수기 책자로 묶여 공개됐습니다.
나영이 아버지는 아동 성범죄의 공소 시효 폐지를 주장하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SYN▶ 나영이(가명) 아버지
"(아동 성범죄를) '영혼 살인'이라고 표현하는 거죠. 살아있어도 피해에 사로잡혀서..."
대법원 양형위원회도 영화 '도가니'를 계기로 오늘 임시회의를 열어 아동과 장애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기준을 국민 법 감정에 맞도록 조정하는 세 번째 손질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이가 벌써 11살이 됐지만 아직도 범인에게 잡히는 악몽을 꾼다고 합니다.
정말 가슴 아프죠.
하지만, 나영이는 의젓하게도 당시의 끔찍했던 순간과 상처, 그럼에도 잃지 않고 있는 희망과 꿈을 써서 공개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VCR▶
"아프고 추워서 정신이 들었다, 주변에 무서운 아저씨가 보이지 않아 온 힘을 다해 기어 나왔다."
나영이는 3년 전 끔찍했던 순간을 이렇게 적었습니다.
고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습니다.
성폭행 상처 때문에 배변 주머니를 차야했던 나영이.
주머니가 터져 온 가족이 고생하기도 했고,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친구들이 눈치챌까봐 사탕을 넣고 다니며 항상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두 차례 대수술 끝에 주머니를 뗐고 얼굴의 흉터는 사라졌어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악몽에 시달립니다.
◀SYN▶ 나영이(가명) 아버지
"범인이 괴물로 돼서 괴롭히는 거죠. 항상 친구들 먼저 피신시키고 자기는 꼭 잡힌다."
악마나 다름없던 조두순, 법정에서 다시 보기 무서웠지만 그냥 놔두면 친구들이 다칠 것 같아 있는 힘을 다해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고통을 이겨내고 나영이는 꿈과 희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의사가 돼 다른 사람을 치료해주고 싶다는 나영이의 글은 법무부가 지원하는 범죄 피해 수기 책자로 묶여 공개됐습니다.
나영이 아버지는 아동 성범죄의 공소 시효 폐지를 주장하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SYN▶ 나영이(가명) 아버지
"(아동 성범죄를) '영혼 살인'이라고 표현하는 거죠. 살아있어도 피해에 사로잡혀서..."
대법원 양형위원회도 영화 '도가니'를 계기로 오늘 임시회의를 열어 아동과 장애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기준을 국민 법 감정에 맞도록 조정하는 세 번째 손질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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