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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필국 기자

김정일, 北·러 정상회담 위해 올란우데로 이동

김정일, 北·러 정상회담 위해 올란우데로 이동
입력 2011-08-22 09:46 | 수정 2011-08-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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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러시아를 방문중인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이르면 오늘 밤중으로 북러 정상회담이 열리는 올란 우데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언론에 보도된 김 위원장은 장거리 여행에도 그리 피곤해 보이지 않았고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김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러시아 아무르주 브레야에 도착한
    김정일 위원장은
    간단한 환영행사를 마친 뒤
    극동지역 최대 발전소인
    브레야 수력발전소를 찾았습니다.

    장거리 여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은 보이지 않았고,
    살이 붙고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왼손으로 쟁반을 받고
    방명록을 받치는 등 그동안
    뇌졸중 후유증으로 불편하다고 알려진
    왼손도 간간이 사용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방명록을 쓸 때는
    김정은의 후견인이자
    넷째 부인으로 알려진 김옥이
    바로 옆에서 도왔습니다.

    북러 양국은 최근 브레야 발전소 전력을
    북한에 보내는 방안을 협의 중인데,
    현지 언론도 김 위원장의 방문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SYN▶ 러시아 현지 방송 보도
    "오늘 저녁, 김정일 위원장은 기차를 타고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이 열리는 울란우데로 출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
    기계산업과 유통의 중심지인 울란우데에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브레야 수력발전소 방문을 마치고
    곧바로 울란우데로 출발한
    김정일 위원장은 빠르면 오늘 밤 중으로
    울란우데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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