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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호인 특파원

美, '조의 표명' 검토 "평화적 권력 교체 촉구"

美, '조의 표명' 검토 "평화적 권력 교체 촉구"
입력 2011-12-20 09:49 | 수정 2011-12-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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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서 북한에 조의를 표명할 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권력 교체를 원한다는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워싱턴 이호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미국 정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조의를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조의를 표명할지, 한다면 언제, 어떤 형식으로 할지를 두고 원론적인 차원의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클린턴 행정부는 '미국 국민을 대신해 북한 주민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전한다'고 전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권력 교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김성환 외무장관과 전화 협의를 가진 데 이어 고이치로 일본 외상과 미 국무부에서 회담을 가진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INT▶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미국은 북한 주민들과의 관계 개선을 희망하고 그들의 안녕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미 국방부도 한미 국방장관 간 전화 협의가 끝난 뒤, 북한군에 특이 동향은 없으며 주한 미군의 경계태세에도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남북 모두에게 신중한 대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김 위원장 사망 이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미간에 협의체가 구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이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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