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생활뉴스
기자이미지 이언주 기자

김정일 시신 유리관 안치‥영구보존 할 듯

김정일 시신 유리관 안치‥영구보존 할 듯
입력 2011-12-21 09:45 | 수정 2011-12-21 10:00
재생목록
    ◀ANC▶

    북한이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어제 전격적으로 공개했습니다.

    후계자인 김정은은 김 위원장의 시신을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

    이언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북한 금수산기념궁전 중앙 홀 한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됐습니다.

    유리관 속의 김 위원장은 평소 입던 황갈색 인민복 차림이고, 붉은 천이 가슴까지 덮였습니다.

    ◀SYN▶ 조선중앙TV
    "김정일 동지의 모습은 생전의 모습 그대로 한없이 인자하시고 자애로우시며 근엄하셨습니다."

    장례위원회 대표격인 후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울먹이면서 조의를 표했습니다.

    북한이 비교적 깨끗한 모습을 갖춘 김 위원장의 시신을 사망 발표 하루 만에 공개한 것은 타살 가능성 등 사망 원인을 둘러싼 각종 추측을 일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환하게 웃는 모습의 영정사진, 김정일화로 명명된 꽃과 방부처리를 위한 유리관을 완벽하게 배치한 것 등으로 볼 때, 2008년 김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부터 조문 의식을 준비한 것으로 대북 소식통들은 보고 있습니다.

    많은 조문객을 받기 위해 대형 홀에 안치된 김정일의 시신은 공식 조문기간이 모두 끝나면 김일성과 똑같이 영구보존처리를 거쳐, 금수산 기념궁전 안의 다른 방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