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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효정 기자

'무대 위 감초' 다역배우‥1인 22역

'무대 위 감초' 다역배우‥1인 22역
입력 2011-01-17 22:05 | 수정 2011-01-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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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 공연을 보면 한 배우가 여러 역할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이른바 다역배우, 무대에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며 공연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런 진정한 재주꾼들을 윤효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EFFECT▶
    "그 화려한 막을
    열겠습니다!"

    처음에 단정한
    사회자로 등장했던 배우가
    이번엔 촌스러운 할머니로
    다시 나타납니다.

    무대 위에 오를 때마다
    다른 역할을 하는 이 배우가
    맡은 배역은 무려 22가지.

    ◀INT▶
    "멀쩡남, 맞선녀, 죄수, 그 때 입는
    청바지들, 사회자, 여자 친구,
    편집장..."

    이런 다역 배우는
    연기 실력은 기본이고
    순발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가발에서 신발까지,
    모든 의상을 갈아입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5초.

    ◀INT▶ 김동현/<김종욱 찾기> 다역 배우
    "단추가 있지 않습니까.
    다 이렇게 찍찍이 형태로 만들어 놔서
    금방금방 풀고 금방금방 입을 수 있게
    모든 의상이 그렇게 준비돼 있고요."

    초를 다투다보니
    실수도 자주 합니다.

    ◀INT▶ 임기홍/<금발이 너무해> 다역 배우
    "뭐 자크(잭) 열고 나가는 건
    다반사고요, 급하게 나가다 보니까
    옷을 잘못 입고 갈 때도 있죠.
    바지를 거꾸로 입고 간다든지."

    무대 위, 아래를 오가느라
    공연 내내 땀이 비오듯 하고,
    할머니에서 어린 아이로,
    온갖 목소리를 내다 보면
    목이 성할 날 없습니다.

    ◀INT▶ 신동훈
    "처음엔 긴가민가 했는데
    같은 사람이더라고요.
    참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최근 많은 배우를 쓸 수 없는
    소극장 공연에서 이런 다역 배우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INT▶ 김동연/뮤지컬 연출자
    "소극장 공연에서 공간의 제약과
    제작비에 따른 제약과 그런 걸
    극복해 낼 수 있는 하나의
    아이디어라고 생각을 하고요..."

    비록 주연은 아니지만 다역 배우는
    무대에서 감초 역할을 하며
    때론 주연보다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기곤 합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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