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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가장 멋진 연애편지 '올해의 줄리엣' 外

[외신종합] 가장 멋진 연애편지 '올해의 줄리엣' 外
입력 2011-02-14 22:09 | 수정 2011-02-1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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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2월 14일, 오늘은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한다는 밸런타인데이죠.

    이탈리아에서는 가장 애절한 연애편지의 주인공을 뽑는가 하면 반대로 지나간 사랑을 정리하는 재미있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나라 밖 소식을 박선하 기자가 전합니다.

    ◀VCR▶

    50년 전 쓰여진
    연애편지 속 주인공의
    첫 사랑을 찾아나서는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

    영화 속 배경인
    이탈리아 베로나의
    '줄리엣의 발코니'는
    전 세계 여성들이
    연애편지를 전하는 곳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여기에 편지를 보내
    자신의 연애담을 털어놓거나
    조언을 구하는 편지들이
    전 세계에서 매년 6천 통 이상이
    배달됩니다.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이 편지들 가운데 세 명이
    '올해의 줄리엣'에 선정됐습니다.

    ◀SYN▶ 사라 알렉산드라/우승자
    "동화 속 이야기에나 나오는
    진정한 사랑을 더 이상 믿지않게 되서
    줄리엣에게 편지를 썼어요.
    제게 그런 사랑이 존재한다는 희망을
    달라고요."

    ================================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조금은 특별한 벼룩시장이
    열렸습니다.

    파는 물건들은
    장갑과 곰인형은 물론
    결혼 반지까지,
    하나같이 로맨틱한 것들입니다.

    차마 버리지 못한 채 가지고 있던
    헤어진 연인에게서 받은 선물들을
    처분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SYN▶ 스테파노/판매자
    "이 목걸이는 과거의 애인한테
    선물받은건데요.
    사실 제 취향이 전혀 아니었어요."

    판매자들은
    아픔으로만 남은 과거를 정리하고
    현금도 챙길 수 있어
    1석 2조라며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

    태국에서는 이른바
    '키스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키스 오래하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기네스 최고 기록인 32시간에
    14커플이 도전했지만
    25시간이 지난 뒤에는 7커플만이
    남았습니다.

    입술을 절대 떼서는 안 되다보니
    화장실에 갈때도
    키스한 채로 함께 가야했고,
    한 여성은 34분 만에
    졸도하는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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