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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기자

'천사의 날개' 단 스쿨버스‥"사고 막는다"

'천사의 날개' 단 스쿨버스‥"사고 막는다"
입력 2011-03-09 22:13 | 수정 2011-03-0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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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통학 차량 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앞으로 통학차량엔 날개 모양의 정지표지판이 달립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전장치인데요.

    김재영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전합니다.

    ◀VCR▶

    ◀EFFECT▶ 뉴스데스크
    "초등학교 2학년 이 모 군이
    학원 차에서 내려 길을 건너다 치여
    숨졌습니다."

    이처럼 통학버스를 이용하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어린이는
    최근 4년간 23명.

    ◀INT▶ 강동혁(6살)
    "(차에서 내릴 때) 오토바이가 올 때
    깜짝 놀랐어요."

    정부가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이른바
    '천사의 날개'를 적극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통학차량이 멈춰 서자,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추월하지 못하도록
    작은 날개 모양의 '정지' 표지판이
    펼쳐집니다.

    미국 스쿨버스에 설치된
    어린이 보호장치가 우리나라에도
    도입되는 겁니다.

    ◀INT▶ 전형렬(오토바이 택배기사)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표지판이
    바깥쪽으로 나와주니까 우리가
    순간적으로 서게 되거든요.
    그런 문만 열렸을 때는 지나가게 되는
    그런 경우가 있거든요."

    운전석에서 차량 문 쪽을
    잘 볼 수 있도록
    시야가 넓은 '광각 후사경'도
    달았습니다.

    또 어린이가 타고 내릴 땐,
    반드시 동승한 어른이 차에서 내려
    안전을 확인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승하차 안전 보조장치 장착을
    적극 권장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위법사항에 대해선 벌점과 벌금을
    두 배로 올렸습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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