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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상현 기자

태평양 연안 국가 쓰나미 발령‥가공할 위력

태평양 연안 국가 쓰나미 발령‥가공할 위력
입력 2011-03-11 21:05 | 수정 2011-03-1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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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 강진으로 태평양 연안 국가들에 대해서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다시금 이 쓰나미의 위력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VCR▶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의 쓰나미.

    규모 9.3의 강진으로 생긴
    4미터 높이의 파도로
    20만 명 넘게 사망했습니다.

    왜 이렇게 피해가 컸을까?

    쓰나미, 즉 지진해일은
    바다 전체가 몰려오는 것이어서,
    바다 표면만 출렁이는 일반해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파괴적입니다.

    ◀SYN▶ 이호준/삼성방재연구소 박사
    "10미터 지진해일에 목조건물 완전히 파괴..
    벽돌이나 석조건들 전파.."

    또 해안가로 다가올수록
    바다 수심이 점점 얕아져
    뒤의 파도가 앞 파도와 합쳐지면서
    해일의 파고 역시 점점 높아집니다.

    2004년 인도네시아 지진 당시,
    심해에서 바닷물이 요동치면서
    제트기 속도와 맞먹는
    시속 6백 킬로미터 속도로 이동했고,

    이 물이 해안가로 일제히 솟구치며
    4미터 높이의 거대한 파도로 돌변해
    육지를 덮친 겁니다.

    1960년 칠레 강진 당시 발생한 쓰나미는
    시속 7백 킬로미터의 속도로 퍼져 나가
    만 7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일본까지 몰려가
    140여 명의 사망자를 냈었습니다.

    이번 일본 강진의 규모는 8.8.

    하지만, 인도네시아 때보다 2.5배나 높은
    최고 10미터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보가 내려져 있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MBC뉴스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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