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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여진 계속‥시민들 '여진 공포'

크고 작은 여진 계속‥시민들 '여진 공포'
입력 2011-03-11 21:05 | 수정 2011-03-1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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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 동북부지역에는 지금 이 시각에도 크고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 달 정도는 언제 또 지진이 찾아올지 모른다는 공포에 시달려야 할 것 같습니다.

    백승규 기자입니다.

    ◀VCR▶

    대지진이 강타한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꽤 멀리까지 땅이 흔들렸습니다.

    진앙지로부터
    370킬로미터 떨어진 도쿄에도
    진도 3,4 이상의 여진이
    간헐적으로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를
    하기도 했습니다.

    ◀SYN▶ 일본 도쿄 교민
    "5분,10분에 걸쳐서 지금
    계속 흔들려요. 방금
    전화왔을 때도 세게 흔들려가지고
    건물 밖으로 나갔다가 좀 멈추는 것
    같아 들어왔는데..."

    문제는 건물 전체가 흔들리는
    진도 5이상의 강한 여진이,
    또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이번 지진과 같은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칠레에서는,
    한달 안에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15차례 이상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2일
    진도 6.3의 지진이 일어났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역시
    어제 오후 진도 4.5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큰 지진이 난
    지역에서는 어김없이
    강한 여진이 찾아왔습니다.

    일본도 예외는 아니어서,
    동북부 지역을 진도 5 이상의 여진이
    또 다시 강타할 경우, 추가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매몰자 구조작업도
    어려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백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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