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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남상호 기자

태평양 연안 대부분 국가에 '쓰나미 경보'

태평양 연안 대부분 국가에 '쓰나미 경보'
입력 2011-03-11 21:05 | 수정 2011-03-1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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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 일본의 대지진으로 태평양 연안 대부분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파도가 이미 대만과 필리핀까지 이른데 이어, 오늘 밤 중에 하와이, 내일 아침에는 남미 지방까지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상호 기자입니다.

    ◀VCR▶

    지진이 발생한
    미야기현 센다이시
    앞 바다는 일본 동북부입니다.

    그래서 지진의 충격으로
    일어난 해일, 즉 쓰나미는
    한쪽으로는 일본,
    다른 쪽으로는 태평양 방향으로도
    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태평양을
    접하고 있는 섬과 대륙 대부분에
    쓰나미 경보가 확대발령된 가운데,

    사이판과 괌,
    타이완에 저녁 6시쯤,
    필리핀에 저녁 7시쯤 해일이
    몰려왔습니다.

    한 시간쯤 뒤에는 하와이도
    쓰나미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남미 해안에는 내일 아침 7시부터
    이번 지진으로 인한 파도가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1미터 안팎의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이지만, 만조때의
    높은 파도와 겹치는 지역의 경우
    예상 외의 강한 파도가 연안을
    강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1960년 칠레 강진때
    일어난 쓰나미는 태평양을 건너
    아시아까지 덮치면서
    일본에서 140명, 하와이에서 61명,
    필리핀에서 32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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