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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필희 기자

1년에 8.3cm씩 이동‥태평양 판 이동이 원인

1년에 8.3cm씩 이동‥태평양 판 이동이 원인
입력 2011-03-11 21:05 | 수정 2011-03-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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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 지진은 태평양판의 이동 때문인 것으로 현재 분석되고 있습니다.

    태평양판은 1년에 10cm가량 일본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쌓인 힘이 한꺼번에 터진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이필희 기자입니다.

    ◀VCR▶

    오늘 지진은
    대륙판이 서로 부딪히면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발생했습니다.

    일본 동쪽 해안을
    판과 판이 접한 가장자리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이 가운데
    유라시아판과 태평양판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태평양판은 그동안 일본이 있는
    유라시아판 아래 해구로
    1년에 8.3cm씩 파고들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쌓인 대규모 '응력',
    즉 지진을 일으키는 힘이
    단층을 일으켜 대규모 지진으로
    이어진 겁니다.

    ◀INT▶ 홍태경 교수/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판이 충돌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결국은 판과 판
    사이가 미끄러지면서
    큰 힘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들이 지진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한 점으로 미뤄 대륙이
    위 아래로 크게 움직이는 형태로
    단층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다 진원지가 지표면에서
    24km 아래 깊이에 있었고,
    해안 수심도 얕아
    쓰나미 피해가 커졌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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