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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백승우 기자

日 역사상 최대 규모 강진‥'세계 5번째'

日 역사상 최대 규모 강진‥'세계 5번째'
입력 2011-03-11 21:05 | 수정 2011-03-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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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 일본 강진의 규모는 8.8, 파괴력으로 보면 관측 사상 일본 역대 최대 규모였고, 세계 5번째 크기였습니다.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원자폭탄보다 4백만배나 더 강력한 위력입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VCR▶

    일본 기상청이 밝힌
    이번 지진의 파괴력은
    리히터 규모 8.8의
    강진입니다.

    관측 사상 일본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일본 최악의 지진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던
    1995년 한신대지진보다
    무려 180배나 강력한 규모입니다.

    한신대지진은 6천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등
    5만명 가량이 사망하거나
    다쳤습니다.

    리히터 규모가 8을 넘어서면
    교량과 같은 대형 구조물이
    대부분 파괴되고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9를 넘어서면
    대부분 건물들이 무너지고
    지면에 단층 현상이 발생합니다.

    리히터 규모 8.8의 파괴력을
    폭탄과 비교해보면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원자폭탄보다 4백만 배나
    충격이 더 강력합니다.

    TNT폭탄 백60억 톤이 한꺼번에
    폭발한 위력과 맞먹을 정도입니다.

    최근에 발생했던 지진과 비교하면
    지난달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지진보다는 5천6백배 더
    강력하고,

    작년 1월 아이티 지진보다는
    5백배 가량 위력이 큽니다.

    지난해 2월 칠레 지진과
    똑같은 규모입니다.

    미국 국립지질조사소가 집계한
    전세계 지진 규모 순위를 보면
    이번 일본 지진은 역대 5번째입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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