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정준희 기자

실종자 속출 '대규모 인명 피해'

실종자 속출 '대규모 인명 피해'
입력 2011-03-11 21:05 | 수정 2011-03-11 21:40
재생목록
    ◀ANC▶

    지금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수십명입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 파악이 불가능할 정도여서 인명피해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VCR▶

    높이 10미터 넘는
    거대한 해일이 육지를 덮치자
    집들이 장난감처럼 떠내려갑니다.

    자동차와 선박도
    거센 물결에 휩쓸려
    내동댕이쳐지고
    정유공장엔 불길이 솟구칩니다.

    일본에서 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진도 8.8의 강진에
    곳곳은 무너져 내릴 듯
    요동쳤습니다.

    ◀SYN▶동영상 촬영자
    "작은 지진은 겪어봤지만 이런
    거대한 지진은 처음이다 오 마이 갓."

    일본을 강타한 강진과 쓰나미로
    현재까지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수의 실종자의 부상자도 생겼지만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진의 진앙지가
    인구밀집 지역과 가까워
    인명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앙지는 센다이 동쪽 130㎞,
    후쿠시마 동북동쪽 178㎞ 지점의
    해저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등
    인구가 밀집된 주요 해안 도시들과
    멀지 않습니다.

    지난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점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진도 9.1의 강진과 쓰나미로
    54만 명이 숨진 참사와 유사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진도 7.2로 이번 강진 보다 약했던
    고베 대지진 당시도 모두 6400여명이
    숨졌습니다.

    140년만의 최악의 강진과
    쓰나미에 휩쓸린 일본 열도.

    대규모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