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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미일 기자

도쿄 시내도 흔들렸다‥수백만 가구 정전

도쿄 시내도 흔들렸다‥수백만 가구 정전
입력 2011-03-11 21:05 | 수정 2011-03-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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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진원지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도쿄 시내에서도 강한 떨림이 느껴질 정도로 지진 위력은 막강했습니다.

    지진 여파로 화재가 나는가 하면 수백만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장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도쿄 오다이바의
    MBC지사 스튜디오에도
    강한 진동이 발생했습니다.

    천장 조명이
    바닥에 떨어지는가 하면.
    테잎등 각종 방송 장비가 쏟아지면서
    아수라장이 됐고, 놀란 직원들은
    책상 밑으로 대피했습니다.

    오다이바의 명물 후지티비 뒷편
    건물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솟구쳤습니다.

    가정집에서도 집기가 흔들려
    놀란 시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렸고.

    ◀SYN▶
    "괜찮아. 괜찮아"

    거리의 전봇대도 흔들리고,

    물류 창고의 쌓인 물품들도
    흔들거리다 결국
    쏟아져 내립니다.

    ◀SYN▶ 일본 현지 교민
    "(현지 핸드폰 다 안돼요?)
    예 안돼요. 먹통이에요. "

    4백만 가구가 정전되고
    곳곳에서 엘리베이터와 전동차가
    멈춰섰습니다.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도쿄역에서는 구조 대원들이
    들것을 이용해
    부상자들을 나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일본 방송사들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지진 재해 방송에 들어갔는데,

    생방송 중에도
    벽에 걸린 시계가 흔들려
    안전모를 쓰고 진행 중인
    앵커들까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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