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병헌 기자
사개특위, 사법 개혁안 놓고 '삐걱'
사개특위, 사법 개혁안 놓고 '삐걱'
입력
2011-03-11 22:04
|
수정 2011-03-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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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사볍개혁안을 놓고 정치권에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검찰 수뇌부도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병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국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만든 개혁안을 보는
여야의 시각은 달랐습니다.
◀SYN▶ 여상규 의원/한나라당
"6인소위에서 합의됐다고 하면서
그 안을 마치 사법개혁특위
전체 의견 인 양 어제도 발표를
했습니다."
◀SYN▶ 유선호 의원/민주당
"사법부나 검찰이나 국민과 다른
고립된 기관으로 지금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 아닙니까."
여야 지도부는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SYN▶ 김무성 원내대표/한나라당
"당의 각종 회의를 통해서
의견수렴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SYN▶ 박지원 원내대표/민주당
"내용 면에서도 미흡하지만
절차 면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검찰과 법원은 원색적인 말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긴급 고검장 회의를 주재한
김준규 검찰총장은
"정치인 몇 명이 모여서
사법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성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폐지하면
수사를 할 수 없다며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다"는 뜻을 밝혔고
"국회가 검찰과 법원 죽이기에
나섰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대법원도 정치권의 입김에 따라
대법관 수가 늘어난다면
법원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고
특별수사청을 검찰 소속으로 하면
판사만 수사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는
개혁안을 공청회 등을 거쳐
4월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최종 입법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사볍개혁안을 놓고 정치권에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검찰 수뇌부도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병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국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만든 개혁안을 보는
여야의 시각은 달랐습니다.
◀SYN▶ 여상규 의원/한나라당
"6인소위에서 합의됐다고 하면서
그 안을 마치 사법개혁특위
전체 의견 인 양 어제도 발표를
했습니다."
◀SYN▶ 유선호 의원/민주당
"사법부나 검찰이나 국민과 다른
고립된 기관으로 지금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 아닙니까."
여야 지도부는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SYN▶ 김무성 원내대표/한나라당
"당의 각종 회의를 통해서
의견수렴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SYN▶ 박지원 원내대표/민주당
"내용 면에서도 미흡하지만
절차 면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검찰과 법원은 원색적인 말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긴급 고검장 회의를 주재한
김준규 검찰총장은
"정치인 몇 명이 모여서
사법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성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폐지하면
수사를 할 수 없다며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다"는 뜻을 밝혔고
"국회가 검찰과 법원 죽이기에
나섰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대법원도 정치권의 입김에 따라
대법관 수가 늘어난다면
법원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고
특별수사청을 검찰 소속으로 하면
판사만 수사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는
개혁안을 공청회 등을 거쳐
4월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최종 입법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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