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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쓰나미에 중국도 '비상'

日 쓰나미에 중국도 '비상'
입력 2011-03-11 22:04 | 수정 2011-03-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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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 이 쓰나미가 조만간 중국 남부 해안지방에도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피해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바로 어제 큰 지진이 발생한 중국인 만큼 크게 불안해하는 모습입니다.

    상하이에서 김경태 특파원입니다.

    ◀ V C R ▶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후 7시15분쯤
    높이 50센티 미터의 파도가
    대만 중동부 해안가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에서 쓰나미가 발생한지
    4시간 반만입니다.

    중국 남부 해안지역도
    오늘 밤 10시를 전후해
    쓰나미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SYN▶ 위푸우쟝 부주임/중국 국가해양예보대
    "중국 연해에 도착할 파도의 높이는
    50센티미터 정도로
    큰 피해는 예상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일본의 대지진으로
    중국도 적지 않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어제 오후
    윈난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모두 3백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중국에도 언제 또 다시
    대형 지진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난징에서는 어제 컴퍼스로 그린 듯
    동그란 모양의 대형 구름이 나타나고,
    도심 한 복판의 땅이 갑지기 꺼지면서
    큰 웅덩이가 생기자
    지진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즉각 원형의 구름은
    비행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고,
    웅덩이는 부실공사의 결과라고
    설명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자연재해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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