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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현실로'‥공포의 열도

'영화가 현실로'‥공포의 열도
입력 2011-03-11 22:04 | 수정 2011-03-1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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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마치 영화 같은 일이 현실이 되자 일본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지진이 거의 100년 주기로 열도를 강타한다는 악몽의 도카이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허유신 기자입니다.

    ◀VCR▶

    규모 10을 넘는
    초강력 지진 해일이
    도쿄와 큐슈 등 일본 전역을
    집어삼키는 과정을 그린 영화
    '일본 침몰'.

    공포에 전율하는 열도에
    "338일 뒤 일본 전체가 침몰하고,
    최소 8천만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충격적 관측이 나오자.

    사람들은 바다로 하늘로
    피난로를 찾아 헤매느라,
    극심한 대혼란이 빚어집니다.

    역사상 최악의 지진 해일이 강타한
    일본은 "이러다 영화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극도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이번 지진이 열도의 동남 권역에
    100~150년 주기로 발생한다는
    규모 8 이상의 '도카이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번 지진에 맞먹은 규모의 대지진이
    내륙에서 일어나면 그 피해는
    괴멸적일 거라는 공포가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1707년 이후 1945년까지 4차례
    발생했던 '도카이 대지진'의 악령이
    66년 만에 재연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도카이 대지진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시즈오카 등 4개 현은 일본 제조업
    전체 매출의 4분1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산업의 중추신경인만큼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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