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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선 1척 좌초‥우리 기업 피해 크지 않아

한국상선 1척 좌초‥우리 기업 피해 크지 않아
입력 2011-03-11 22:04 | 수정 2011-03-1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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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 쓰나미로 우리 선박 한 척이 좌초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센다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세의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오늘 센다이항에서 화물을 내리던
    해영선박의 6천톤급 벌크선,
    글로비스 머큐리호가 좌초됐습니다.

    머큐리호는 화물을 내리던 중
    지진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
    급하게 떠나려고 했지만
    갑자기 다가온 쓰나미에
    휩쓸렸습니다.

    ◀SYN▶ 박장호/국토부 해양항만상황관리실장
    "하역작업을 하던 중에 이렇게 쓰나미가
    몰려오니까 급히 작업을 중단하고
    나오는 중에 이렇게 좌초하게 된
    겁니다."

    하지만 선박 안에 있던
    한국인 2명과 필리핀인 16명
    모두 안전하다고 국토해양부는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좌초된 선박 1척 이외에
    현지에 있던 나머지 6척은
    피해가 없으며, 현재 안전한 곳으로
    이동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일본에 진출한 국내 업체는
    모두 273곳으로 대부분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에 모여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센다이에
    한국무역협회에 등록돼 있는
    국내 기업은 모두 세 곳입니다.

    주류회사인 진로 재팬과
    광고회사인 AP 재팬,
    그리고 아시아나항공
    센다이지사입니다.

    센다이 현지에는 생산 시설은 없고
    소규모 영업시설만 있어서
    재산상의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측은 설명했습니다.

    ◀INT▶ 남상찬/하이트진로 일본아시아팀장
    "센다이에는 물류센터가 따로 없고
    영업사무실만 있어요. 물량 피해는
    없어요."

    하지만 현재
    센다이의 통신이 모두 끊긴 상태여서
    실제 피해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비상종합상황반을 설치해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의
    피해상황을 파악한 뒤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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