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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고현승 기자

우리 경제, 세계 경제에 '피해 우려'

우리 경제, 세계 경제에 '피해 우려'
입력 2011-03-11 22:04 | 수정 2011-03-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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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 지진 피해가 우리 경제, 세계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일본과 경합하는 업종의 경우 당장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피해가 우려됩니다.

    고현승 기자입니다.

    ◀VCR▶

    반도체와 LCD산업은
    생산 공정이 매우
    민감합니다.

    일본 공장의 피해 복구가
    오래 걸릴 경우, 우리 업계에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반도체장비와 부품 수입 등에서
    공급 차질이 우려됩니다.

    자동차업계에는
    적지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일본 도요타와
    닛산 공장이 피해를 입었는데,
    자동차산업 특성상 부품공장이 가까이
    모여있기 때문에 피해가 집중되고,
    오래 갈 수 있습니다.

    시장점유율을
    늘릴 기회일 수 있지만,
    엔화 약세로 인해 중장기적으로는
    가격 경쟁력에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SYN▶ 임은영/동부증권 애널
    "지진이 난 지역의 자동차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다."

    일본 철강공장 3곳이
    피해를 입었지만, 우리 철강업종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입니다.

    이미 우리 업계가
    공장을 100% 가까이 가동하고 있어,
    추가 생산을 해도 공급 대체보다는
    일시적 공급 차질을 해소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밖에 화학,기계 등 여러 산업에서
    경쟁관계에 있어, 단기적인 기회는
    될 수 있지만 엔화 약세가 계속될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우리의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일본의 경제규모는 세계 3위,

    하지만 대외의존도가 크지 않아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INT▶ 곽영훈/하나금융연구소
    "지진이 나면 품질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소비자는
    당연히 할 거 같고요. 품질에 대한
    여파가 조금 오래 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여러 산업의 부품이나
    화학 원료 등을 세계시장에
    공급하는 만큼, 피해 정도에 따라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장도
    점점 커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고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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