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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준홍 기자

일본 지진 여파 전국 뒤덮어‥'피해 속출'

일본 지진 여파 전국 뒤덮어‥'피해 속출'
입력 2011-03-11 22:04 | 수정 2011-03-1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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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 지진은 일본 북동쪽 지역에서 일어났지만 그 여파는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일본 열도의 최북단부터 남단까지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준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지진 피해는 그야말로
    전국적인 규모였습니다.

    진앙과 가까운
    센다이시는 물론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후쿠시마현에는 10미터에 달하는
    대형 쓰나미가 덮쳤습니다.

    주택과 차량이
    바닷물에 휩쓸려 나가고
    곳곳에서 가스누출로 인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비슷한 광경은
    일본열도의 최북단인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의
    태평양 연안에도 펼쳐졌습니다.

    높이 2미터의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가며
    마을이 초토화됐습니다.

    중부 이남지방에는 특히
    대도시가 많이 시설물 피해가
    컸습니다.

    도쿄 시내의
    도로와 시설물이 파괴됐고,
    도쿄디즈니랜드가 물에 잠기는 등
    주요 시설과 차량이 침수됐습니다.

    도쿄와 동북부해안을 연결하는
    신칸센도 모두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인근 치바현의 이치하라시에서는
    석유 정유공장의 탱크에 불이 붙으며
    대형 화재로 번졌습니다.

    또 도쿄로부터 남쪽 직선거리로
    80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큐슈지방은 물론

    최남단인 오키나와까지
    쓰나미 피해를 입는 등
    사실성 일본 열도 전역이 피해를 입은
    사상 최악의 지진이었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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