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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재 사망·실종자 1천6백 명 넘어서

일본 현재 사망·실종자 1천6백 명 넘어서
입력 2011-03-12 21:44 | 수정 2011-03-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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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러면 이 시각 일본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도쿄 MBC지사 전재호 기자 연결합니다.

    전재호 기자.

    ◀ 기 자 ▶

    예, 도쿄입니다.

    ◀ANC▶

    피해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네요.

    ◀ 기 자 ▶

    방금 들어온 소식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조금 전 일본 NHK방송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일본 정부 원자력보안원은
    후쿠시마원전 1호기의 연료 일부가
    녹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NHK방송은
    원자로 노심이 녹는 사고가
    일본에서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조금 전 8시 반부터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총리의 담화 발표 이후에는
    에다노 관방장관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이후 전해 드리겠습니다.

    ◀ANC▶

    강진이 한번 지나갔지만
    현지에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죠.

    ◀ 기 자 ▶

    네, 여진의 발생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도쿄 오다이바 후지텔레비전
    18층에서도 계속 크고 작은
    진동이 느껴지고 있는데요.

    새벽 4시부터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고 도쿄 인근에서도
    진도 4에서 6까지의 강진이
    잇따랐습니다.

    위험에 처한 운전.

    붕괴위기의 댐까지
    여진이 계속되면서 상황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ANC▶

    피해 복구상황은 어떻습니까?
    어제는 도쿄가 완전히
    마비됐었는데요.

    ◀ 기 자 ▶

    오늘 새벽부터 지하철,
    일부 철도노선의 운행이
    재개됐고요.

    수도고속도로 통행의 숨통도
    트였습니다.

    하지만 쓰나미와 강진에
    직접적인 피해를 본
    일본 북동쪽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은
    여전히 두절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한 달간 여진이
    계속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악의 대지진이 덮친 일본에서는
    아직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MBC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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