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형일 기자

[단독] 건설 중인 신울진 원전 1,2호기 지반 부실

[단독] 건설 중인 신울진 원전 1,2호기 지반 부실
입력 2011-03-30 22:13 | 수정 2011-03-30 22:30
재생목록
    ◀ANC▶

    일본 원전 사고를 보면서 우리 원전은 강한 지진에 안전한지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현재 건설 중인 신울진 원전 1, 2호기 원자로 자리가 지반이 연약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VCR▶

    경북 울진에서 공사 중인
    신울진 원전 1,2호기.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작년 4월 착공돼 기반공사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원자로가 들어설 땅을 파봤더니
    연악 지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한수원 관계자
    "원자로 위치를 파보니까 연약대가
    나와서, 약한 지반 같은 게 있으면
    피해가거나 그럴 수 있지 않습니까? "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원자로를 당초 설계 위치에서
    50미터쯤 바다 쪽으로 옮겨 세우기 위해
    원자력 안전기술원과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INT▶ 황이주/경상북도의원
    "사전지질조사 때 연약 지반대를
    찾아내지 못한 점이 더 큰 문제입니다.
    과연 50m를 옮겨서 설치한다고 해서
    안전성이 담보될지 의구심이 듭니다."

    특히 원자로를 바다 쪽으로 옮기면
    해일이 발생할 경우 더 큰 피해도
    우려됩니다.

    지난 2007년에는
    신월성 원전 1,2호기를 짓다가
    단층과 연약지반이 뒤늦게 확인돼
    원자로 위치를 40미터 옮겨 지은 적도
    있습니다.

    ◀INT▶ 황성춘/경주대 교수
    "지진에 의한 영향을 더 심대하게 받죠.
    단층대나 연약지반상에서 그 부분이나
    그 인근 부분의 원자로에 노심을
    심는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측은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공사를 시작한 뒤
    원자로 위치를 옮기는 일이 반복되면서
    원전 건설의 신뢰성에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