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재영 기자
김재영 기자
KTX는 고장철? 연속 고장‥코레일 "문제 없다"
KTX는 고장철? 연속 고장‥코레일 "문제 없다"
입력
2011-04-04 22:01
|
수정 2011-04-0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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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KTX 열차가 오늘 또 두 번이나 멈춰섰습니다.
코레일 측은 매번 문제가 없다지만 사고가 잇따르다보니 승객들의 불안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영 기자입니다.
◀VCR▶
오늘 오전 10시 반쯤,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가
출발 20분 만에 금정 터널 안에서
멈춰섰습니다.
열차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10분 만에 다시 출발했고 코레일 측은
단순한 '신호 이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름 전에도 같은 곳에서
1시간 동안 멈췄던 열차가
부산으로 돌아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INT▶ 김종헌(20일 사고KTX 탑승객)
"출발한 지 5분 만에 터널에 갇혀가지고
순간적으로 암전이 돼서 깜짝 놀랐어요."
오늘 새벽엔 서울에서 출발한 KTX 열차가
한강철교 위에서 8분간 멈춰서기도
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역시
'신호표시기 오류'였다며
별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김진돌 고속차량 처장/코레일
"오늘 아침 차량고장은 KTX 산천이며
신호장치 고장으로 정차하였습니다."
KTX가 멈춰선 건 2009년 23번에서
작년엔 53번으로 늘었고
올 들어서만도 벌써 10차례를
넘어섰습니다.
승객이 화장실에서 몰래 핀 담배 때문에
멈춰선 적도 있지만,
대부분 기계적 결함이나 미숙한 조작이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INT▶ 윤희남(26)
"KTX가 빠르고 안전해야지 KTX인데
값을 냈으면 그 정도 값어치를 했어야지
손님한테 의미가 있는 거니까요."
◀INT▶ 펠리샤 왈리(23)영어강사
"속도가 빨라 편리하지만
사소한 문제라도 바로잡 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최고 속도가 시속 300km 넘는 KTX는
사소한 결함이 자칫 엄청난 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월
광명역으로 진입하던 열차가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코레일은
작은 이상에도 열차가 멈추도록 해
사고가 잦은 것으로 보일 뿐이란 설명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KTX 열차가 오늘 또 두 번이나 멈춰섰습니다.
코레일 측은 매번 문제가 없다지만 사고가 잇따르다보니 승객들의 불안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영 기자입니다.
◀VCR▶
오늘 오전 10시 반쯤,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가
출발 20분 만에 금정 터널 안에서
멈춰섰습니다.
열차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10분 만에 다시 출발했고 코레일 측은
단순한 '신호 이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름 전에도 같은 곳에서
1시간 동안 멈췄던 열차가
부산으로 돌아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INT▶ 김종헌(20일 사고KTX 탑승객)
"출발한 지 5분 만에 터널에 갇혀가지고
순간적으로 암전이 돼서 깜짝 놀랐어요."
오늘 새벽엔 서울에서 출발한 KTX 열차가
한강철교 위에서 8분간 멈춰서기도
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역시
'신호표시기 오류'였다며
별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김진돌 고속차량 처장/코레일
"오늘 아침 차량고장은 KTX 산천이며
신호장치 고장으로 정차하였습니다."
KTX가 멈춰선 건 2009년 23번에서
작년엔 53번으로 늘었고
올 들어서만도 벌써 10차례를
넘어섰습니다.
승객이 화장실에서 몰래 핀 담배 때문에
멈춰선 적도 있지만,
대부분 기계적 결함이나 미숙한 조작이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INT▶ 윤희남(26)
"KTX가 빠르고 안전해야지 KTX인데
값을 냈으면 그 정도 값어치를 했어야지
손님한테 의미가 있는 거니까요."
◀INT▶ 펠리샤 왈리(23)영어강사
"속도가 빨라 편리하지만
사소한 문제라도 바로잡 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최고 속도가 시속 300km 넘는 KTX는
사소한 결함이 자칫 엄청난 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월
광명역으로 진입하던 열차가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코레일은
작은 이상에도 열차가 멈추도록 해
사고가 잦은 것으로 보일 뿐이란 설명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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