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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시현 기자

어린이 장난감에 성장 유해물질 '프탈레이트' 검출

어린이 장난감에 성장 유해물질 '프탈레이트' 검출
입력 2011-04-12 22:03 | 수정 2011-04-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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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어린 아이들이 갖고 노는 인형과 소리나는 장난감에서 '프탈레이트'라는 유해물질이 나왔습니다.

    장시간 노출되면 어린이들의 성장발달에 지장을 주는 물질입니다.

    김시현 기자입니다.

    ◀VCR▶

    이 어린이집 아이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은
    모두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일부 플라스틱 장난감이
    건강에 해롭다는 우려 때문에,
    다소 비싸지만 친환경
    나무제품으로 바꾼 겁니다.

    ◀INT▶ 송영희/우리누리 어린이집 원장
    "아이들이 입으로 가지고 가니까
    좀 안전에 유해하지는 않을까
    그런 불안감이나 걱정이 참
    많았었어요. 그런데 친환경 제품으로
    바꾸고 난 다음에는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도 또한 걱정거리가
    줄고..”

    플라스틱 장난감에 대한 우려가
    조사결과 확인됐습니다.

    환경부가 플라스틱 장난감
    백여개 제품을 조사했는데,
    유아용 인형 6개와 누르면
    소리가 나는 장난감 4개에서
    프탈레이트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는
    장난감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첨가물질로, 어린이 성장과 발육에
    해롭습니다.

    ◀INT▶ 송기봉/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프탈레이트는 장기간 노출될 경우,
    생식기능과 신체 발달에 영향을 주는
    물질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10개 중 6개가
    싸구려 중국산 제품이었는데,
    몸에 안 좋은 프탈레이트를 쓴 이유는
    원가 절감 때문입니다.

    장난감을 살 때는 안전을 확인했다는
    'KC'표시와 원산지, 제조사가
    분명한 제품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MBC뉴스 김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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