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지선 기자
이지선 기자
베개·교복에서 변기보다 많은 세균 검출
베개·교복에서 변기보다 많은 세균 검출
입력
2011-04-12 22:04
|
수정 2011-04-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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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베개와 교복, 그리고 아이들 인형에 변기보다 훨씬 많은 세균이 번식했다면, 끔찍하시죠?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것들인데요. 생활 속 섬유제품의 위생 상태,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VCR▶
하루에도 몇 번씩,
인형을 품에 안고 문지르고,
뽀뽀하는 아이들.
엄마들은 인형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요?
◀INT▶ 남미은/31
"신경쓴다고 하는데 인형은
옷처럼 매일 빨 수가 없어서..."
가정집 열 곳에서 수거한
인형을 검사한 결과
화장실 변기보다 5배나 많은
세균이 나왔습니다.
1제곱 센티미터 당 변기에는
9마리의 세균이 있었지만
인형에서는 44마리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유모차나 카시트에서도
변기의 5배나 되는 세균이
나왔고,
어린이 가방에서는
22배나 많았습니다.
매일밤 베고 자는 베개는
변기의 18배, 화장실 앞
발매트에는 69배, 중고등학생
교복에는 무려 82배나 많은 양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INT▶ 천종식 교수/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일반인에게는 괜찮은데 어린아이나
노약자, 환자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균들입니다."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패혈증이나 심장내막염,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주 접촉하는 섬유제품은
가급적 여러 번 빨고 세탁이
어려우면 햇볕에 충분히 말리는 게
좋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베개와 교복, 그리고 아이들 인형에 변기보다 훨씬 많은 세균이 번식했다면, 끔찍하시죠?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것들인데요. 생활 속 섬유제품의 위생 상태,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VCR▶
하루에도 몇 번씩,
인형을 품에 안고 문지르고,
뽀뽀하는 아이들.
엄마들은 인형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요?
◀INT▶ 남미은/31
"신경쓴다고 하는데 인형은
옷처럼 매일 빨 수가 없어서..."
가정집 열 곳에서 수거한
인형을 검사한 결과
화장실 변기보다 5배나 많은
세균이 나왔습니다.
1제곱 센티미터 당 변기에는
9마리의 세균이 있었지만
인형에서는 44마리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유모차나 카시트에서도
변기의 5배나 되는 세균이
나왔고,
어린이 가방에서는
22배나 많았습니다.
매일밤 베고 자는 베개는
변기의 18배, 화장실 앞
발매트에는 69배, 중고등학생
교복에는 무려 82배나 많은 양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INT▶ 천종식 교수/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일반인에게는 괜찮은데 어린아이나
노약자, 환자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균들입니다."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패혈증이나 심장내막염,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주 접촉하는 섬유제품은
가급적 여러 번 빨고 세탁이
어려우면 햇볕에 충분히 말리는 게
좋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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