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최기웅 기자
최기웅 기자
초고온 물질, 공중에 띄워서 분석한다
초고온 물질, 공중에 띄워서 분석한다
입력
2011-05-05 22:07
|
수정 2011-05-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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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쇳물처럼 수천 도의 뜨거운 물질을 공중에 띄워서 분석하는 신기술이 등장했습니다.
말로 하면 좀 어려운 얘기지만 화면을 보시면 '아 저런 거구나' 쉽게 이해하실 겁니다.
최기웅 기자입니다.
◀VCR▶
용광로의 쇳물온도는
1,200도까지 올라갑니다.
워낙 온도가 높다보니
분석용기까지 녹여버려
분석하기가 어렵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내놓은 해답은 바로
공중에 띄우는 것.
강한 정전기를 이용해
물체를 공중에 띄운 뒤
레이저로 가열하는 겁니다.
실제 쇠구슬로 실험했더니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점차 태양처럼
밝은 빛으로 변하고 액체로 녹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생생하게 관찰됩니다.
최대 1,500도에 이르는 초고온 물질을
순수한 그대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INT▶ 이근우 박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고온 상태의 물질의 응고 온도,
밀도, 변화상 등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국내 철강공정에 접목하면
쇳물의 초기 응고단계 문제점을 개선해
연간 수십억 원의 생산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극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우주왕복선과
초음속 항공기 같은 신소재 개발에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기웅입니다.
쇳물처럼 수천 도의 뜨거운 물질을 공중에 띄워서 분석하는 신기술이 등장했습니다.
말로 하면 좀 어려운 얘기지만 화면을 보시면 '아 저런 거구나' 쉽게 이해하실 겁니다.
최기웅 기자입니다.
◀VCR▶
용광로의 쇳물온도는
1,200도까지 올라갑니다.
워낙 온도가 높다보니
분석용기까지 녹여버려
분석하기가 어렵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내놓은 해답은 바로
공중에 띄우는 것.
강한 정전기를 이용해
물체를 공중에 띄운 뒤
레이저로 가열하는 겁니다.
실제 쇠구슬로 실험했더니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점차 태양처럼
밝은 빛으로 변하고 액체로 녹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생생하게 관찰됩니다.
최대 1,500도에 이르는 초고온 물질을
순수한 그대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INT▶ 이근우 박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고온 상태의 물질의 응고 온도,
밀도, 변화상 등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국내 철강공정에 접목하면
쇳물의 초기 응고단계 문제점을 개선해
연간 수십억 원의 생산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극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우주왕복선과
초음속 항공기 같은 신소재 개발에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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