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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난민 시위‥피로 물든 '대재앙'의 날

팔레스타인 난민 시위‥피로 물든 '대재앙'의 날
입력 2011-05-16 22:00 | 수정 2011-05-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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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스라엘 건국 기념일을 맞아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반 이스라엘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 군이 시위대에 총격과 포격을 가하면서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VCR▶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이스라엘 국경에
    집결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고향 땅으로 돌아가겠다는
    이들에게, 이스라엘군은
    총격을 가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와 시리아, 레바논 등
    이스라엘 접경지역 곳곳에서 벌어진
    시위 도중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최소 21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의 건국 기념일인
    5월 15일은 아랍권에서는
    '대재앙의 날'로 불립니다.

    지난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되면서,
    이 땅에서 2천년 간 살아온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졸지에
    삶의 터전에서 쫓겨났기
    때문입니다.

    ◀SYN▶ 팔레스타인 난민
    "죽기 전에 반드시 아버지를
    고향에서 몰아낸 사람들을 만나서
    너희들은 도둑이라고 말해줄
    것입니다."

    매년 이 날을 기리며
    4백 8십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집회를 여는데

    이틀 전
    팔레스타인 10대 소년이
    이스라엘군 총격에 숨지는 사건까지
    더해져, 올해 시위는 한층 더
    격해졌습니다.

    ◀SYN▶ 팔레스타인 자치수반
    "팔레스타인의 해방과 권리를 위해
    그들이 흘린 피를 절대 헛되게 하지
    않겠습니다."

    이집트와 파키스탄,
    터키까지 아랍권 곳곳에서
    반 이스라엘 집회가 이어졌지만,
    이스라엘은 주권을 지키겠다며
    강경 진압으로 계속 맞설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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