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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스라엘에 "점령지 내놓으라" 제안

오바마, 이스라엘에 "점령지 내놓으라" 제안
입력 2011-05-20 22:11 | 수정 2011-05-2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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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바마 미 대통령이 새 중동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이스라엘보고 점령지를 양보하라는 것인데요.

    이스라엘이 이런 제안 수용할까요?

    워싱턴 이호인 특파원입니다.

    ◀VCR▶

    자신의 새 중동정책 연설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동지역의 뇌관인
    이스라엘 문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기존의 미국 입장을 바꿔
    3차 중동 전쟁 이전의 국경선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 협상의 출발점으로 삼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점령한 가자 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등에서 철수하고

    대신 팔레스타인은
    비무장 국가로 남아
    '2개의 국가'로
    공존하자는 것입니다.

    ◀SYN▶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스라엘은 영구적인 점령으로는
    민주적 유대 국가라는 꿈을
    실현할 수 없습니다."

    중동이 요동치는 지금이
    평화 협상에 지도력을 발휘할
    기회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 전체에는
    지역의 안정 뿐 아니라
    못지않게 민주화도 중시한다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민주화 시위에
    찬사와 지지를 보이면서
    이를 억압하는 나라, 특히
    시리아의 대통령을 지목해
    경고했습니다.

    ◀SYN▶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은
    권력 이양으로 가든지 아니면
    물러나든지 지금 선택해야 합니다.

    민주화로 나아가는 나라에는
    대규모 경제 지원을 하겠다는
    중동판 마샬플랜을 밝히면서
    이집트에 20억달러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증오를 털고 희망과 미래로
    나아가자고 호소했지만
    양보를 요구받은 이스라엘은
    냉랭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로 성명을 내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이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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