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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동하 숨진 채 발견‥ 자살 가능성

가수 채동하 숨진 채 발견‥ 자살 가능성
입력 2011-05-27 22:12 | 수정 2011-05-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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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인기그룹 SG워너비의 전 멤버 채동하 씨가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우울증 앓던 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VCR▶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그룹 SG워너비 출신 가수
    30살 채동하 씨가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저녁 일본에서
    콘서트가 예정 돼 있었지만,
    어제 저녁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찾아가 보니
    채씨가 목매단 채 숨져 있었다고
    채씨의 매니저가 밝혔습니다.

    경찰은 3일 전 채씨가
    아파트로 들어간 뒤
    밖으로 나오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최소 12시간 전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집 안에서 우울증 약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타살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임욱성/은평경찰서 형사과장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우울증 약을) 8일치 처방을
    받았습니다. 보니까 6일치 정도는
    남아있고, 이틀치 정도는
    복용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서가 없는데다,
    "뚜렷한 자살 이유가 없다"는
    유족들의 진술과 요청에 따라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채 씨는 지난 2004년부터
    그룹 SG워너비로 활동하다
    2008년 탈퇴한 뒤,
    연기와 가수활동을
    병행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에도 진출했지만,
    기복이 심한 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종종 지인들에게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내일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채 씨의 통화내역과
    주변 인물들을 조사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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