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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묘 문화, 화장 비율 증가‥'유골 보석'도 등장

장묘 문화, 화장 비율 증가‥'유골 보석'도 등장
입력 2011-05-28 20:52 | 수정 2011-05-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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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엔 매장보다 화장이 대세입니다.

    그런데 이러다 보니까 봉안시설도 포화상태라는군요.

    그래서 유골을 보석처럼 만들어 집에 모시는 방법도 생겼다는데요.

    이상현 기자입니다.

    ◀VCR▶

    경기도에 있는
    한 화장장.

    고인을 화장하려는 유가족들로
    1년 내내 북적입니다.

    90년대 초반까지
    20%에도 못 미쳤던 화장률은
    2005년에 처음으로
    매장률을 넘어섰고, 올해에는
    70%에 이를 정도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국민 10명중 7명 정도가
    매장대신 화장을 선택함에 따라
    이곳의 봉안시설은 2년쯤 뒤에는
    포화상태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의 납골당이나,
    수목장 잔디장 등 아예
    자연에 유골을 안치하는 게
    대안으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INT▶ 박관선/서울시립승화원 원장
    "지금 서울시 정책은 앞으로는
    납골당 건물을 짓지 않고
    자연으로 회귀한다는 자연장지로
    정책방향이 섰습니다."

    유골을 특수 처리해
    집안에 모시는 새로운 방법도
    등장했습니다.

    유골을 천연 광물질과 섞어
    전기로에 넣어두면 마치
    보석같은 모양으로 변하는데,
    반지나 목걸이로 만들어
    몸에 지닐 수도 있습니다.

    ◀INT▶ 김옥평/유골 '보석 성형' 업체 회장
    "10여분의 짧은 시간내에 유골을
    보석처럼 결정화해서 유족들이
    원하는 어떤 장소에서나
    편하고 경제적으로 모시면서
    추모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노령화와 함께
    화장률은 앞으로 90%대까지
    치솟을 전망이어서, 고인을 모시는
    장례법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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