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최일구 앵커
등록금 논란 속, 지방출신 대학생 '이중고'
등록금 논란 속, 지방출신 대학생 '이중고'
입력
2011-06-18 20:56
|
수정 2011-06-18 21:09
재생목록
◀ANC▶
저도 그랬지만 촌에서 올라와 대학 다니려면 소팔고 땅팔았죠.
그래서 상아탑 대신 우골탑,등골탑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요즘 지방 출신 학생들은 꿈보다 빚걱정이 앞섭니다.
청년 여러분. 그래도 꿈은 절대 포기하지 맙시다.
◀VCR▶
기말 고사가 한창인
서울 시내 한 대학입니다.
이번 시험을 잘봐
장학금을 타는 게 목표인
복학생을 만났습니다.
◀SYN▶ 최일구 앵커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충남 옥천이 고향인 민수군은
가정형편상 등록금에
생활비 모두를
본인이 해결해야 합니다.
◀INT▶ 김민수/3학년 복학생
"학비가 4백만 원, 계절학기비도
내야하고요.
(한 달에 기본 생활비가)
1백만 원 이상 들죠..."
수업은 수업대로 받으면서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김군의 학창생활은 빠듯합니다.
◀INT▶ 김민수/3학년 복학생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은
거의 선택권이 없어요.
고시원 밖에... "
학교앞 고시원을
찾아가봤습니다.
대전이 고향인 오로라양은
최근 50만원짜리 하숙에서
이 고시원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INT▶ 최일구,오로라
(한 달 월세가?)
"여기는 그나마 창문이 있어서
33만원이요. 동일한 조건에
창문 없으면 30만원이요."
(창문 값이 5만 원일세...)
특히 지방 학생 대부분은
학자금과 생활비 융자로
적게는 5백에서 수천만원씩의 빚을
떠안고 있다고 합니다.
◀INT▶ 오로라/4학년, 대전
"저랑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
다 비슷해요. 더 큰 꿈을 갖고
더 공부하고 싶어도 빨리 졸업하고
취직해서 돈 벌어서 빚을 갚는게
우선이니까..."
이런 지방 학생들에게도
그나마 작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구청에서
재개발 지역 빈 집을 수리해
식비포함 월 15만원에
빌려주고 있습니다.
다음달에는
여학생 전용 숙소가 마련돼
오로라 양도 입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등록금에 대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INT▶ 이동엽/1학년, 경북 영주
"줄일 여지는 얼마든지
있어 보이는데 안 줄이는 것
같아요."
◀INT▶ 김민수/3학년, 충북 옥천
"등록금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어떻게 그 금액이 나오는지
우리는 모르니까..."
대학에서의 낭만과 추억
이런 것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INT▶ 지유석/3학년 경남 거제
"그렇게 했다가는 남들은
앞서가는데 저는 그 자리거나
도태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무섭고..."
높은 등록금과 청년 실업으로
신음하는 서글픈 청년들.
그러나 꿈마저
포기 할 수는 없습니다.
다함께 둘러앉아
해피하우스 친구들
힘내라!
아자아자아자!!!
저도 그랬지만 촌에서 올라와 대학 다니려면 소팔고 땅팔았죠.
그래서 상아탑 대신 우골탑,등골탑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요즘 지방 출신 학생들은 꿈보다 빚걱정이 앞섭니다.
청년 여러분. 그래도 꿈은 절대 포기하지 맙시다.
◀VCR▶
기말 고사가 한창인
서울 시내 한 대학입니다.
이번 시험을 잘봐
장학금을 타는 게 목표인
복학생을 만났습니다.
◀SYN▶ 최일구 앵커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충남 옥천이 고향인 민수군은
가정형편상 등록금에
생활비 모두를
본인이 해결해야 합니다.
◀INT▶ 김민수/3학년 복학생
"학비가 4백만 원, 계절학기비도
내야하고요.
(한 달에 기본 생활비가)
1백만 원 이상 들죠..."
수업은 수업대로 받으면서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김군의 학창생활은 빠듯합니다.
◀INT▶ 김민수/3학년 복학생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은
거의 선택권이 없어요.
고시원 밖에... "
학교앞 고시원을
찾아가봤습니다.
대전이 고향인 오로라양은
최근 50만원짜리 하숙에서
이 고시원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INT▶ 최일구,오로라
(한 달 월세가?)
"여기는 그나마 창문이 있어서
33만원이요. 동일한 조건에
창문 없으면 30만원이요."
(창문 값이 5만 원일세...)
특히 지방 학생 대부분은
학자금과 생활비 융자로
적게는 5백에서 수천만원씩의 빚을
떠안고 있다고 합니다.
◀INT▶ 오로라/4학년, 대전
"저랑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
다 비슷해요. 더 큰 꿈을 갖고
더 공부하고 싶어도 빨리 졸업하고
취직해서 돈 벌어서 빚을 갚는게
우선이니까..."
이런 지방 학생들에게도
그나마 작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구청에서
재개발 지역 빈 집을 수리해
식비포함 월 15만원에
빌려주고 있습니다.
다음달에는
여학생 전용 숙소가 마련돼
오로라 양도 입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등록금에 대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INT▶ 이동엽/1학년, 경북 영주
"줄일 여지는 얼마든지
있어 보이는데 안 줄이는 것
같아요."
◀INT▶ 김민수/3학년, 충북 옥천
"등록금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어떻게 그 금액이 나오는지
우리는 모르니까..."
대학에서의 낭만과 추억
이런 것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INT▶ 지유석/3학년 경남 거제
"그렇게 했다가는 남들은
앞서가는데 저는 그 자리거나
도태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무섭고..."
높은 등록금과 청년 실업으로
신음하는 서글픈 청년들.
그러나 꿈마저
포기 할 수는 없습니다.
다함께 둘러앉아
해피하우스 친구들
힘내라!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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