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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훈련기 추락 2명 사망‥"전깃줄에 걸린 듯"

공군훈련기 추락 2명 사망‥"전깃줄에 걸린 듯"
입력 2011-06-21 21:34 | 수정 2011-06-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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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훈련 중이던 공군사관학교 소속 훈련기가 추락해 조종사 등 두 명이 순직했습니다.

    전깃줄에 걸려 추락했을 가능성에 대해 공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VCR▶

    공군훈련기가 두 동강 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추락 당시 난 불로 조종석은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훈련 중이던 공군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공군사관학교
    54살 남관우 교수와
    24살 이민우 소위가
    그 자리에서 순직했습니다.

    ◀SYN▶ 목격자
    "(훈련기가) 굉장히 낮게 오더라고요.
    이렇게 (전선에) 걸려 가지고, 바퀴가
    걸려 빙 돌았다니까요..."

    사고가 난 비행기는
    공군 훈련기 T-103기로,
    통상적인 비행 훈련을 하다 갑자기
    비행장으로부터 3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이곳에 추락했습니다.

    추락 지점은 인가로부터 불과
    1백여 미터 떨어진 곳이어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SYN▶ 노금주/인근 주민
    "화염이 펑 하고 치솟더라고.."

    T-103기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사이 도입된
    러시아제 훈련기로 공군사관학교에 모두
    23대가 배치돼 매일 이.착륙 훈련을
    해왔습니다.

    ◀SYN▶ 공군 관계자
    "본부에서 국방부를 통해 발표를 다
    하니까, 여기는 제가 말씀드릴 사안이
    없어요."

    공군은 저공비행을 하다 전깃줄에 걸려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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