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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영일 기자

인삼도 공장서 '대량 생산'‥신기술 개발

인삼도 공장서 '대량 생산'‥신기술 개발
입력 2011-07-03 20:54 | 수정 2011-07-0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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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인삼을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신기술이 개발됐습니다.

    LED조명으로 햇빛을 대신했는데 성장 속도가 3배나 빨라졌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VCR▶

    5백 제곱미터 남짓한 공장
    2층에서 인삼 재배가 한창입니다.

    햇빛은 LED 조명이,
    흙은 양분과 물이 섞인
    특수배양액이 대신합니다.

    빛의 양과 수분,
    바람까지 컴퓨터로 조절되는
    농촌진흥청 인삼 공장 시스템.

    자라는 속도는 일반 재배보다
    3배 정도 빨라졌고,
    외부와 단절되다보니 이상기후나
    병해충으로부터 안전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INT▶ 차선우 인삼과장/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인삼은 실내에서 인위적으로
    좋은 환경을 맞춰준 상태에서
    재배가 되고 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생산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1년 된 인삼을
    넉 달 정도 재배한 결과
    6년 된 인삼보다 사포닌 함량도
    4~5배 정도 높아졌습니다.

    3.3 제곱미터당 6~7백만원에 이르는
    많은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스럽지만,
    1년에 3번 이상 수확이 가능한,
    높은 생산성이 장점입니다.

    ◀INT▶ 김용범 박사/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요즘에는 경작지가 없다 보니까
    심지어는 논에까지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데요. 침숙공장 재배기술은
    그러한 것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우리가
    필요한 양의 인삼을 생산할 수
    있는 거죠."

    농촌진흥청은 이르면 내년쯤
    희망농가에게 기술을 이전해
    인삼공장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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