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수정 기자
김수정 기자
재벌가 자녀 87% 외국 가서 '후계자 수업'
재벌가 자녀 87% 외국 가서 '후계자 수업'
입력
2011-07-04 22:17
|
수정 2011-07-0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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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자녀들을 고등학교나 대학 과정부터 외국 유학 보내는 재벌가가 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늘면서 일찍부터 '해외파'로 키우겠다는 겁니다.
김수정 기자입니다.
◀VCR▶
사립 초등학교와
국내 중·고등학교에 이어
명문대학 졸업, 그리고 해외 MBA과정.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재벌 3세들이 거쳐 온 이른바
'후계자 코스' 교육입니다.
하지만 2-30대 젊은 재벌 3세들은
좀 다릅니다.
LG가 3세인 구광모 LG전자 차장,
GS가 3세인 허윤홍 GS건설 부장은
고교 졸업 뒤 바로 유학길에 올랐고
김승연 한화 회장의 경우 아들 셋이 모두
고등학교부터 외국행을 택했습니다.
유학시기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겁니다.
또 최근 10년 간 대학에 진학한
30대 그룹 자녀 10명 중 8명 이상이
외국 대학을 나왔을 정도로
조기유학 추세는 뚜렷합니다.
대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해외 인맥을 쌓는 게
후계자 수업에 필수가 됐기 때문입니다.
◀INT▶ 정선섭 대표/재벌닷컴
"평소에 자녀들을 조기에 해외의 교육을
익히게 하는..."
하지만 해외유학 뒤
아버지 회사에 입사해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는 재벌 3세들의
새로운 후계수업 코스가
맨손으로 기업을 일군 1세대나,
아버지 옆에서 현장경험을 쌓으며
사업을 키운 2세대에 비해
위기에 취약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중시하는
국내 풍토에도 적응하기 어렵게
만들 거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정입니다.
자녀들을 고등학교나 대학 과정부터 외국 유학 보내는 재벌가가 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늘면서 일찍부터 '해외파'로 키우겠다는 겁니다.
김수정 기자입니다.
◀VCR▶
사립 초등학교와
국내 중·고등학교에 이어
명문대학 졸업, 그리고 해외 MBA과정.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재벌 3세들이 거쳐 온 이른바
'후계자 코스' 교육입니다.
하지만 2-30대 젊은 재벌 3세들은
좀 다릅니다.
LG가 3세인 구광모 LG전자 차장,
GS가 3세인 허윤홍 GS건설 부장은
고교 졸업 뒤 바로 유학길에 올랐고
김승연 한화 회장의 경우 아들 셋이 모두
고등학교부터 외국행을 택했습니다.
유학시기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겁니다.
또 최근 10년 간 대학에 진학한
30대 그룹 자녀 10명 중 8명 이상이
외국 대학을 나왔을 정도로
조기유학 추세는 뚜렷합니다.
대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해외 인맥을 쌓는 게
후계자 수업에 필수가 됐기 때문입니다.
◀INT▶ 정선섭 대표/재벌닷컴
"평소에 자녀들을 조기에 해외의 교육을
익히게 하는..."
하지만 해외유학 뒤
아버지 회사에 입사해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는 재벌 3세들의
새로운 후계수업 코스가
맨손으로 기업을 일군 1세대나,
아버지 옆에서 현장경험을 쌓으며
사업을 키운 2세대에 비해
위기에 취약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중시하는
국내 풍토에도 적응하기 어렵게
만들 거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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