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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관웅 특파원

프랑스 남성들 '성형 열풍'‥미용 시장규모 확대

프랑스 남성들 '성형 열풍'‥미용 시장규모 확대
입력 2011-07-10 20:47 | 수정 2011-07-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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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사람은 누구나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다죠?

    그래선지 프랑스 남자들도 요즘 '얼굴성형'붐입니다. 아랑드롱을 바라진 않겠지만 프랑스 남자들 답답한 일 많은가봅니다.

    파리 정관웅 특파원입니다.

    ◀VCR▶

    주름제거와
    보톡스 시술을 받고 있는
    40대 미혼남성입니다.

    외모로 인해 사귀던 여성과 헤어지는
    쓰라린 경험 때문에 4년 전부터
    성형외과를 찾고 있습니다.

    ◀INT▶ 쟝마크/48세 미혼
    "파티나 여러 모임에서 패션과 겉모습이
    갈수록 중요시되고 있어요."

    한 60대 남성은 20살 연하의 여인과
    재혼하기 위해 쌍꺼풀 수술을
    받았습니다.

    ◀INT▶ 파트리크/65세 재혼
    "예전과 달리 눈이 많이 처지고
    잘 안 떠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여성들과 동성애자들만이 찾던
    성형외과에 이처럼 남성들이
    주요 고객이 되고 있습니다.

    ◀INT▶ 장 루이/성형외과 의사
    "이전에는 남녀 비율이 2:8 이었는데
    지금은 5:5 입니다."

    주름억제와 각질제거 등
    남성 전용 미용제품의 시장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6년 동안
    남성용 미용용품의 매출은
    3배로 늘어났고 그 규모도
    4500억원대에 달합니다.

    ◀INT▶ 제니퍼/남성 미용품 담당
    "이전에 여성들에게만 요구됐던
    미적 수준이 이제 남성들에게도
    강하게 요구되고 있어요."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건
    결혼과 재혼을 하기 위해서건.
    이제 프랑스 남성들은 성형과 미용을
    강요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정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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