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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송양환 기자

'에어컨 폐열'도 재활용‥환경 보호 효과도

'에어컨 폐열'도 재활용‥환경 보호 효과도
입력 2011-07-10 20:47 | 수정 2011-07-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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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에어컨 실외기 뜨거운 폐열로 보일러를 대신합니다. 연중 15도로 유지되는 땅속 에너지로 냉난방도 합니다.

    꿩먹고 알먹고죠. 실제로 활용되는 현장 소개합니다.

    송양환 기자입니다.

    ◀VCR▶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는 한낮,
    실내는 시원하겠지만
    이렇게 밖에는 실외기에서
    많은 열이 뿜어져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온도를 재보니 50도가
    넘습니다.

    버려지는 이 열은 도시를
    더 덥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 유치원에서는
    아주 필요한 에너지로 바뀝니다.

    에어컨이 가동되는 동안,
    실외기로 나오는 열을 이용해
    물을 80도까지 데울수 있습니다.

    보일러 없이도
    온수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난방 비용도 크게 줄었습니다.

    ◀INT▶ 최인실 원장/공립 세교유치원
    "온수가 잘 나올까 우려를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 현재 가스 보일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온수가 굉장히
    따뜻하게 잘 나오고 있습니다."

    이 대학 기숙사는 땅 속의 에너지를
    활용합니다.

    지표면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지만,
    땅 속은 15도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지하 150미터 땅속에
    물을 통과 시킨 뒤 다시 끌어 올리면,
    적은 비용으로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숙사의 한 달 전기료는 370만원,
    냉.난방 비용을 400만원 정도
    줄였습니다.

    ◀INT▶ 진세훈 과장/LG전자
    "에어컨과 온수 시스템을 동시에 요구하는
    현장들 중심으로 이 제품들이 잘 선택되고
    있고요, 향후에는 상업용 보일러 시장을
    대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반으로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약에
    환경 보호 효과까지 있습니다.

    MBC뉴스 송양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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