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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폭탄형 호우' 금요일까지 장마 영향권

중부, '폭탄형 호우' 금요일까지 장마 영향권
입력 2011-07-10 20:47 | 수정 2011-07-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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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밤부터 내일까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 곳곳에 이른바 폭탄형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조문기 기자입니다.

    ◀VCR▶

    오늘 오후 전북 익산에는
    한 시간 사이 무려 62.5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군산에서는
    시간당 40mm를 넘는 폭우가
    두 시간이나 계속됐습니다.

    1시간 만에 30mm를 넘으면
    내리는 양이 물 빠지는 양보다 많아져
    침수피해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시간당 50mm안팎의 폭탄형 호우가
    어제와 오늘 계속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대만부근의 강력한 열대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주변에서 부는 바람이
    여느 때보다 많은 수증기를 한반도로
    밀어올려 장마 비구름을 강화시켰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폭탄형 호우가 오늘밤부터는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 곳곳에
    쏟아지겠습니다.

    ◀INT▶김승배/기상청 대변인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걸치면서
    오늘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서울, 경기, 강원내륙과
    충청 일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내일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충청 북부는
    최고 250mm를 넘겠고

    그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는
    50에서 150mm가량입니다.

    중부지방은 오는 금요일까지
    장마전선이 머물면서 장대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겠습니다.

    그러나 남부지방은 이번주 초부터 점차
    장마권에서 벗어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조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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