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인정 기자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속출'‥농경지 침수피해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속출'‥농경지 침수피해
입력 2011-07-10 20:47 | 수정 2011-07-10 21:00
재생목록
    ◀ANC▶

    오늘 전남 보성에서 산사태가 암자를 덮쳐 두 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밀양에 이은 두번째 산사태의 인명피해입니다.

    이번 집중오후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쑥대밭으로 변해버린
    암자와 요사채.

    진흙 폭탄을 맞은 요사채는
    형체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인근 야산에서 토사가
    무너져내린 것입니다.

    ◀INT▶ 이강대/피해자 문 모씨 조카
    "묘에서 축대가 무너지면서
    집을 덮쳤어요. 완전히."

    무너진 흙더미 안에서는
    기도를 하며 요사채에 머무르던
    91살 문모씨와 86살 마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암자주인의 부탁을 받고
    사흘 전부터 머무르던 중이었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에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 야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77살 유모씨의 집을 덮쳐
    유씨가 숨졌습니다.

    지난 8일부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모두 9명이 산사태나 급류에 휩쓸려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농경지 침수 피해도 잇따라
    경남 8천 헥타르등 전국적으로 만6천
    헥타르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주택은 백여동이 침수피해를 입었고
    이재민은 90세대 2백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