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고병권 기자

장마전선 북상, 하천범람 등 비 피해 잇따라

장마전선 북상, 하천범람 등 비 피해 잇따라
입력 2011-07-10 20:47 | 수정 2011-07-10 21:18
재생목록
    ◀ANC▶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도 저녁 무렵부터 비가 오고 있습니다.

    먼저 충청권을 중심으로 오늘 하루 전국 집중호우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대전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고병권 기자.

    비가 아직도 많이 오고 있군요?

    ◀ 기 자 ▶

    네 중계차는 대전 갑천 앞에
    나와있는데요.

    저녁 7시를 기해 갑천에
    사상 처음으로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장마전선이 걸쳐있는 대전과 충남 등
    중부지역엔 오늘 시간당 최대 5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VCR▶

    대전과 충남북,
    그리고 전북과 경남북 일대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은
    사흘간 누적 강수량이 400mm를
    넘었습니다.

    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선
    산사태가 가옥을 덮쳐 80대 할머니 등
    2명이 매몰됐다 구조됐으나
    크게 다쳤습니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대전 갑천에서는
    60대 남성이 불어난 강물에
    수백미터를 휩쓸려 떠내려오다
    극적으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충남 논산과 부여지역에서는
    수박과 딸기 등
    과일재배단지 비닐 하우스 수백채가
    불어난 하천에 침수됐습니다.

    ◀INT▶
    "우리는 지금 27동이 다 잠겼어요.
    27동이 돈이 얼마인 줄 알아요?
    억대가 넘어요."

    범람위기를 맞은
    충남 논산 중교천 일대에서는
    수십 가구가 침수됐고 부여 망골저수지는
    붕괴될 조짐을 보여 이 일대 10여 가구가
    긴급 대피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