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나윤숙 기자

코피는 피곤할 때 난다?‥잦은 코피는 병

코피는 피곤할 때 난다?‥잦은 코피는 병
입력 2011-07-17 20:45 | 수정 2011-07-19 15:01
재생목록
    ◀ANC▶

    커피 많이 마시면 코피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죠?

    그러면 진짜로 코피는 왜 나는 것일까요?

    잦은 코피는 병일 수 있습니다.

    나윤숙 의학전문기자입니다.

    ◀VCR▶

    50대 주부 정은숙씨는
    휴지로 막아도 밖으로
    뚝뚝 흐를 정도로 계속 코피를 쏟아
    전기치료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INT▶ 정은숙/코피 환자
    "좀 피곤했던 것 같아요. 다른 병이
    있나 생각도 좀 들고요."

    정씨처럼 어른들은 수면부족이나
    스트레스로 콧속이 건조해지기 쉽고
    혈관이 터지면 코피가 나게 됩니다.

    초등학교 1학년 정인탐군도
    잦은 코피로 병원에 다닙니다.

    ◀INT▶ 한상희/어린이 코피 환자 보호자
    "일주일에 한두번 코를 심하게 풀 때마다
    코피가 나서..."

    어른과 달리 아이들의 코피는
    피로보다는 주로 코를 다친 경우에
    발생합니다.

    ◀INT▶ 이용배/이비인후과 전문의
    "건조하게 되면 딱지가 많이 생기는데
    이런 경우 딱지를 후비게 되면
    비출혈이 잘 생깁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코피는
    혈관이 모여있는 코 앞쪽에서
    발생하기 쉬운데 대부분
    잘 막아주면 피가 멈춥니다.

    솜이나 휴지를 뭉쳐 콧속에 넣고
    콧등 아래쪽을 누르는데, 이 때
    머리를 뒤로 젖히지 말고 앞으로
    숙여야 합니다.

    하지만 출혈이 계속된다면
    코 뒤쪽에서 출혈이 시작된 것으로
    몸의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INT▶ 박일호 교수/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고혈압이나 아스피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간질환이 있거나
    드물게 종양이 있는 경우에도..."

    건조하면 코피가 잘 날 수 있기 때문에
    코 안쪽에 바셀린이나 연고를 수시로
    발라주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