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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 훈 기자

종류만 200 가지 '라면의 진화'‥맛있게 먹는 방법은?

종류만 200 가지 '라면의 진화'‥맛있게 먹는 방법은?
입력 2011-08-20 20:55 | 수정 2011-08-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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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금은 라면 종류가 200가지가 넘는답니다.

    라면은 파송송 계란탁이죠.

    불현듯 군대 내무반 페치카에 끓여먹던 라면 맛이 생각납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VCR▶

    서울의 한 라면집.

    손님들이 냄비에 물을 붓고
    직접 라면을 끓입니다.

    각종 해물과 계란, 채소와 치즈 같은
    재료를 취향에 따라 골라 넣습니다.

    ◀INT▶ 조민태
    "넣고 싶은 거 많이 넣을 수 있고,
    먹기 싫은 건 안 넣을 수 있고 취향에
    따라서..."

    라면 종류도 입맛대로 선택해 먹을 수
    있습니다.

    ◀INT▶
    "(무슨 라면 제일 좋아하세요?)
    오징어 짬뽕 제일 좋아하고요. 얼큰해서요.
    너구리요. 다시마도 나오잖아요.
    신라면도 먹고 안성탕면도 다 먹는데,
    옛날에 어릴 때 먹던 삼양라면 맛이..."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1963년도 10원 짜리 삼양라면.

    닭고기 국물의 이 라면은
    1년 만에 쇠고기 맛으로 바뀌었고,
    그 후 우리나라 대표 라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48년이 지난 지금은
    황태라면과 생면, 카레맛 등
    그 종류가 200가지가 넘습니다.

    올 들어서는
    고급화 바람을 타고 1500원이 넘는
    신라면 블랙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더니,

    이번 달 출시된 닭고기 국물의 꼬꼬면은
    나오자마자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그 종류만큼
    사람들의 조리법도 다양해졌지만,
    센 불에 뚜껑을 열고 끓이는 게
    가장 맛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INT▶ 최용민 차장/한국야쿠르트 팔도라면
    "딱 물 양 550cc에 딱 4분 센 불에
    끓이는 것. 뚜껑을 덮지 말고요.
    이 상태로 해서 면을 들었다 놨다 해주면
    밑에는 뜨겁고 위에는 차가운 공기가
    있으니까 면발이 더욱 쫄깃한..."

    우리나라에서 1년 동안 팔리는 라면은
    모두 34억 개. 한 사람이 평균 70 그릇 넘게
    먹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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