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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안형준 기자

MBC, "PD수첩 책임 통감‥재발 방지 약속"

MBC, "PD수첩 책임 통감‥재발 방지 약속"
입력 2011-09-05 21:14 | 수정 2011-09-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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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근 대법원이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 일부 내용이 허위라고 최종 판결한데 대해, 오늘 MBC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ANC▶

    MBC는 재발 방지를 위해 시사프로그램 제작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대법원은 지난 2008년 4월 29일 PD수첩의 보도 중 '다우너 소'를 '광우병 소'로 지칭한 것은 '허위'라고 판결했습니다.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이 인간광우병으로 숨진 것처럼 언급한 부분과, 한국인이 인간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94%에 이른다고 지적한 부분도 '허위'로 결론 내렸습니다.

    다만 형사상 명예훼손으로 기소된데 대해서는 공익적 사안에 대한 보도라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MBC는 오늘 社告를 통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진실보도를 해야 할 언론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쇠고기 협상절차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려한 것은 정당한 취재행위였지만 핵심 쟁점들이 허위라면 공정성을 잃게 된다고 인정했습니다.

    나아가 PD수첩의 잘못된 정보가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했다는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MBC는 재발 방지를 위해 공정보도를 위한 취재.제작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시사프로그램에 대한 내부시스템을 재점검해 제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교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안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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