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영우 기자
전영우 기자
페루 피랍 한인학생 19일 만에 귀환‥"이례적 사건"
페루 피랍 한인학생 19일 만에 귀환‥"이례적 사건"
입력
2011-09-12 21:26
|
수정 2011-09-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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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남미 페루에서 우리 동포 고등학생이 괴한들에게 납치된 지 19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남미에서 납치됐던 사람이 무사히 돌아오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는데요.
사건의 전말을 전영우 기자가 전합니다.
◀VCR▶
18살 김경희 군은 지난달 23일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등굣길에 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괴한들은 경찰로 가장해 김 군을 납치한 뒤 미화 180만 달러, 우리 돈 19억원을 몸 값으로 요구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페루 경찰은 즉각 60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려 김 군을 납치한 범인들을 추적했습니다.
가족, 그리고 경찰과 몸값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던 범인들은 수사망이 점점 좁혀 들어오자 우리 시각으로 어제 낮 김 군을 리마 시내에서 풀어준 뒤 달아났습니다.
납치된 지 19일만이었습니다.
◀SYN▶ 김경희 군
"(건강은 어때요?)"
"좋습니다."
"(범인들이 당신을 어떻게 대했습니까?)"
"하느님 덕분에 고통스런 시간은 없었습니다."
페루 언론은 남미에서 납치된 사람이 살아 돌아온 건 정말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김 군의 생환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MBC뉴스 전영우입니다.
남미 페루에서 우리 동포 고등학생이 괴한들에게 납치된 지 19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남미에서 납치됐던 사람이 무사히 돌아오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는데요.
사건의 전말을 전영우 기자가 전합니다.
◀VCR▶
18살 김경희 군은 지난달 23일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등굣길에 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괴한들은 경찰로 가장해 김 군을 납치한 뒤 미화 180만 달러, 우리 돈 19억원을 몸 값으로 요구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페루 경찰은 즉각 60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려 김 군을 납치한 범인들을 추적했습니다.
가족, 그리고 경찰과 몸값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던 범인들은 수사망이 점점 좁혀 들어오자 우리 시각으로 어제 낮 김 군을 리마 시내에서 풀어준 뒤 달아났습니다.
납치된 지 19일만이었습니다.
◀SYN▶ 김경희 군
"(건강은 어때요?)"
"좋습니다."
"(범인들이 당신을 어떻게 대했습니까?)"
"하느님 덕분에 고통스런 시간은 없었습니다."
페루 언론은 남미에서 납치된 사람이 살아 돌아온 건 정말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김 군의 생환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MBC뉴스 전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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